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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정보

제주 온수풀 호텔 토스카나 호텔에 다녀왔어요~



목차



    4월에 2박을 토스카나 호텔에서 묵었는데요~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아요~


    1. 체크인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시기가 시기인만큼 체크인을 하면 여러 가지 위생용품을 지급해줍니다. 

    온도조절기
    멀지만 오션뷰
    위생용품

    2. 온수풀 및 부대시설

    사실 토스카나 호텔을 묵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이유는 온수풀 때문일 거예요. 제주신라나 롯데는 너무 비싸고 토스카나 호텔이 가격 대비 온수풀이 컨디션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저도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역시나 물 온도도 36도여서 따뜻하고 사진에서 경계를 둔 부분으로 수심이 다르답니다. 낮은 곳은 0.7미터부터 1.7미터까지 수심이 다양해서 놀기가 아주 좋아요. 그리고 큰 전광판(빔 형태가 아님)으로 영화도 틀어줘서 더 좋았아요.

    영화의 사운드는 따로 나오지않고 스피커로는 음악소리만 나오는데, 요청하면 헤드셋을 받고 그걸로 영화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요.(대신 유료:만원)

    그리고 시기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20~22시 사이에는 어묵이랑 팝콘을 무한으로 제공하고 있었어요. 온수풀장을 이용해보니 날씨가 조금 쌀쌀할 때는 물 밖으로 나왔을 때가 많이 추운데, 건식 사우나가 있어서 거기서 몸을 녹이면 좋더라고요. 대신 건식 사우나는 오후 6시부터 운영을 합니다. 저는 오후 3시쯤이랑 저녁 8시쯤에 온수풀을 이용해봤는데, 사우나 운영이나 간식,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낮 시간보다는 저녁에 이용하는 게 좋은 거 같더라고요.

    부대시설은 식사하는 곳 말고는 게임룸(?)-코인 노래방, 인형 뽑기, 보드게임, 오락기 등을 모아놓은 작은 장소가 하나 있긴 한데 규모가 작아요~

    3. 화장실(추천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온수풀은 좋긴 했지만, 화장실은 정말 별로였어요. 어쩌면 제일 자주 사용하는 장소일 수도 있는데, 우선 문이 슬라이드 형식인데, 저희 방만 그런 거인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뻑뻑해서 열고 닫을 때 어른 힘으로도 힘들었어요.

    그리고 미닫이라 그런지 방음도 잘 되지 않고, 위쪽이 한지 느낌의 투명창이라 잘 때 화장실을 가게 되면 자고 있는 사람들도 깰 수 있는 그런 구조였어요. 그리고 욕조 쪽에 보면 사이드 쪽 갈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으로 물이 튀거나 고일수 있는 구조인데, 배수가 안 되는 구조였어요. 그리고 수건걸이 위치가 세면대와 멀리 떨어져 있네요.ㅜㅜ

    침대 컨디션과 바닥이 마루라는 점은 좋았지만, 화장실이 너무 별로여서 저희 가족 모두 화장실 때문에 별로라는 결론이었어요. 

    토스카나 묵게 되실 때 꼭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