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알뜰폰을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싸니까. 하지만 알뜰폰 통신사들 중에 데이터 쉐어링을 제공하는 통신사는 몇 군데 없다. 그리고 무제한 요금제를 써도 DATA SHARING을 하게 경우 무제한이 아닌 이유를 알아보자.
알뜰폰 데이터 쉐어링
데이터 쉐어링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다른 태블릿이나 세컨 핸드폰과 공유하는 것이다. 메인으로 쓰는 폰이 하나 있고, 나머지 IT 기기들은 보통 와이파이로 연결을 하게 된다. 요즘은 와이파이가 잘 되어 있지만, 캠핑을 가거나 그렇지 못한 환경도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에 데이터 쉐어링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서브 기기들을 모두 데이터 요금제를 쓰면서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메인이 되는 폰 데이터를 공유해서 쓰게 되는 것이다.
알뜰폰 통신사 말고 SK,KT,LG 통신사들은 아예 태블릿 전용 요금제가 있어서 기존 핸드폰 요금제보다는 저렴하지만 일정 금액을 매달 내야 하는 구조이다. 그래서 이 부분 때문에 알뜰폰으로 넘어가는 인원도 꽤 된다고 한다.
알뜰폰 통신사 중에 데이터 쉐어링을 제공하는 회사는 2군데 정도이다. KT M 모바일과 에스원 안심모바일이다.
그중 KT M 모바일이 점유율이나 요금제 종류가 많기 때문에 KT M 모바일 기준으로 데이터 쉐어링에 대해 알아보자.
알뜰폰은 기존 3대 통신사들에 비해 멤버십이나 결합할인 등의 차이만 있을 뿐, 같은 통신망을 쓰기 때문에 통화품질 등의 차이는 없다.
우선 모든 요금제가 데이터 쉐어링이 가능한 건 아니고, 해당되는 요금제가 정해져 있다. 아 그리고 요금제 같은 경우는 매달 행사하는 요금제가 다를 수 있고,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가입 전 그 달에 행사하는 요금제를 확인해야 한다.
데이터 맘껏(6,10,15GB+100분)
모두다 맘껏(11,12,100GB+시즌 or 게임박스)
구글 플레이(11,15,100GB)
M플랜 일 5GB
이 정도 요금제이다. 기본적으로 데이터양이 어느 정도 되는 요금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달 행사하는 요금제들은 보통 가격을 할인하거나 데이터를 몇 개월간 추가로 주는 형태인데, 데이터 쉐이링에 경우는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무제한 요금제 같은 경우 몇 GB 이상을 쓰면 그 이후에는 3MB 나 5MB로 속도 제한을 두는데, DATA SHARING 무제한 제공되는 속도는 별도이다.
이전에는 메인이 되는 폰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다 소진하면 그 이후 소모되는 데이터는 과금이 되는 형태였는데, 작년 5월 이후에는 200Kbps 이하 속도로 무제한 제공(과금되지 않음)되는 형태로 바뀌었다.
KT M 모바일에서 선택해야 하는 요금제!
보통 무제한 요금제에서 3MB 나 5MB 로 제공이 되면 유튜브를 보거나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지만, 그 속도가 1MB 이하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체감되는 속도가 실사용이 힘들 정도이다. 따라서 알뜰폰 데이터 쉐어링을 생각한다면 기본 제공 데이터가 높은 요금제를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