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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신차에 작고 큰 결함은 있기 마련인데요. 그런 결함들이 제조사에 피드백되면서 보통 연식 변경 모델 때에 개선이 돼서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차가 출시된 다음해 연식변경 때 구매하는 게 가장 좋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번에 GV80 이 22년식으로 연식변경이 되어 출시합니다.
과연 기존에 지적된 결함들이 개선이 되었을지와 22년식에서 바뀐 부분들이 어떤 것인지 살펴볼게요.
GV80 22년형 바뀐 점
6인승 모델 추가(5인승/7인승/6인승)
원래 GV80 은 5인승(2+3)과 7인승(2+3+2) 이 생산되고 있는데요.
이번 22년형 연식변경 때에는 6인승이 추가됩니다.
6인승은 2+2+2 배열로 시트가 구성되어 2열 시트가 좌우 독립형으로 배치됩니다. 이런 경우 가운데 중앙이 빈 공간이거나 암레스트가 추가되는 형태일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외장/내장 칼라 추가
그리고 외장 컬러(무광 컬러)와 내장 컬러가 추가됩니다.
현재 GV80 외장 컬러는 마테호른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브런즈윅 그린 세 가지 무광 색이 존재하며, 앞서 출시된 G80 22년형은 반대로 외장 컬러를 5개나 삭제했습니다.
현재 GV80 실내 컬러도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어반 브라운/바닐라 베이지 투톤, 울트라마린 블루/듄 베이지 투톤 5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 색상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G80 22년형 새로운 외장 컬러와 선택하면 안 되는 내장 컬러
상품성 개선
상품성 개선을 위해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애프터 블로우 등도 추가 장착됩니다.
애프터 블로우는 에어컨 악취의 원인 제거를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차량 출고 후 따로 장착하는 제품인데요.
처음부터 순정으로 장착된다고 하니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그 외에도 옵션으로 추가하여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 뒷좌석 듀얼 모니터 등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항목으로 전동식 사이드 스텝, 트레일러 토우 히치도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GV80 출고기간
기존 GV80의 출고까지의 대기시간은 디젤 모델이 약 5~6주, 가솔린 2.5T 10~12주, 가솔린 3.5T 12~14주(파퓰러 패키지 OR 2열 컴포트 패키지 포함 시 추가 2주) 정도였습니다.
이번 22년형도 크게 다를 거 같진 않고요. 8월 말에 론칭하여 9월 중순부터 양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GV80 결함정보!
엔진
GV80 디젤 모델은 엔진 카본 누적 등으로 인한 엔진 진동과 소음으로 인해 잠시 생산까지 중단되었었는데요. 물론 지금은 다시 생산이 재개되었습니다.
그리고 GV80 모델들 중 2.5 터보가 가장 판매량이 많은 모델인데요. 해당 모델에 장착된 엔진은 2.5 스마트 스트림 터보 엔진입니다.
현대의 스마트 스트림 2.5 엔진은 K7, 더뉴그랜저 때부터 결함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엔진 오일 감소 문제였는데요.
제조사에서는 엔진 오일 막대 변경 등 말도 안 되는 해결책을 내세워 더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2.5 스마트 스트림 엔진 결함의 완전한 해결이 되지 않은 채 최근 출시된 K8까지 같은 엔진이 탑재, 출시되어 더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GV80에는 2.5 스마트 스트림 터보 엔진이 장착되는데요. 일간에선 자연흡기 엔진에서 문제가 생긴 거지 터보 모델은 괜찮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터보 엔진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엔진 오일 누유가 그 문제인데요. 누유 위치는 엔진 오일 압력 센서부 주변입니다.
이런 전륜 구동형 2.5 스마트 스트림 터보 엔진은 기아 쏘렌토, 현대 싼타페, 소나타 N라인에도 탑재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판매량 가장 많은 쏘렌토에서 해당 증상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륜구동 모델에서도 시동 꺼짐, 엔진 떨림 증상 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5 스마트 스트림 엔진 결함 정보(K8, 더 뉴그랜저)
변속 결함
또한 GV80 초기에 변속 결함도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변속기를 D에 두었는데, R로 변속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엔진과 변속기 부분은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분이라 더 큰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그 이후 제조사에서는 ECU 업그레이드를 통해 리콜을 진행하였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하게 느껴지는 결함인 게 사실입니다.
배터리 방전 결함
GV80 커뮤니티에 가보면 배터리 방전이 되었다는 글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방전이 될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방전이 된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사업소에서 수리를 받은 후기를 보면 신분 인증 유니트(IAU UNIT) 부품 문제가 의심이 되어 개선품으로 교체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신분 인증 유니트(IAU UNIT)란 GV80 개인설정, 프로필, 디지털키, 카페이 등에 사용되는 부품입니다.
악취 결함
악취 결함은 정말 처음 들어본 결함인 거 같은데요. GV80 말고도 G80에서도 같은 결함 이슈가 있긴 했습니다.
도어 쪽에서 걸레 냄새가 나는 증상인데요. 창문을 닫을 때는 괜찮은데, 환기 등을 위해서 창문을 열면 악취가 난다는 것이었죠.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었는데, 악취가 난다니 웃기고 슬픈 결함입니다.
처음 제조사 측에서는 에어컨 필터 등의 문제로 치부했지만, 실제로는 도어 쪽 방음을 위해 설치된 흡음재가 물기로 인해 젖고 건조되지 않으면서 나는 냄새로 밝혀졌습니다.
그 외 결함들
위 결함들 외에도 풀악셀 가속 불가, 핸들 잡소리, 공조기 악취, 3D 계기판 문제, 레이더 센서 오류, 원격 시동 후 방향지시등 소리 안남, 하부소음 등 여러 결함들로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네요.
단순 조립 품질 문제 등이면 차라리 괜찮을텐데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된 결함들도 있는 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런 결함에도 불구하고 판매량만큼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GV80입니다.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이런 결함들이 모두 개선되었기를 바라봅니다.
결함과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국내 최대 GV80 커뮤니티에서 확인해보세요.
이런 상황들 때문에 '차는 뽑기운이다'라는 말이 당연한 이야기처럼 인식되고 있는데요.
그럼 현실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결함과 뽑기운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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