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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없는 디자인의 제네시스 G80 이 전기차(G80e)로 출시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기차 보조금과 결함 정보까지 알아봅니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G80e)
G80 가솔린 모델의 결함 이슈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모델 중 역대급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G80이 전기차로 출시되었습니다.
▷제네시스 G80 22년형(22MY) 새로운 외장 컬러와 선택하면 안 되는 내장 컬러
사실 그랜저 이상의 고급차를 운행할 때에는 초기 가격도 비싸지만, 유지비가 더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차의 경우는 이런 유지비에 대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겠는데요. 충전 인프라 부족과 높은 가격이라는 단점들이 G80 전기차의 인기에 걸림돌이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핫한 이슈이지만, 아직 실제 점유율이 높지 않듯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구매절차나 보조금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분들이 많을 텐데요.
전기차 보조금 관련해서 알아보고, 이번 G80 전기차의 특징과 결함 및 단점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보조금 혜택
전기차 보조금은 크게 구매할 때 받는 구매 보조금과 세금에서 받는 세제지원,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구매 보조금
구매 보조금의 경우 국비(최대 800만 원) + 지방자치단체(최대 400만 원, 서울시 기준) 보조금으로 구분됩니다.
서울시 기준으로 최대 1,200만 원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차량 가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달라지게 됩니다.
2021년 1월에 '무공해차 보조금 전면 개편안'을 발표하여 전체적으로 보조금이 조금 줄게 되었는데요.
차량 가격이 6,000만원 이하면 위에서 말한 1,200만원(서울시 기준)을 전액 받을 수 있고, 6,000만원~9,000만원 사이 가격은 보조금을 50% 받을 수 있습니다. 9,000만원 이상의 차량은 보조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차량가격 기준은 옵션을 제외한 차량 최초 가격(이른바 깡통)이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이번 G80 전기차의 경우는 차량 가격이 8,281만 원이기 때문에 국비 보조금을 약 50% 정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G80 전기차가 받게 되는 전기차 보조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국비 보조금 |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 구매 보조금 합계 |
G80 전기차 | 379만원 | 142만원 ~ 521만원 (지방자치단체별 상이) |
521만원 ~ 900만원 |
지방자치단체별(지역별) 구매 보조금과 보조금 잔여현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지역별 구매 보조금과 보조금 잔여현황 확인!
G80 전기차(G80e) 장점
1. 제일 고급화된 전기차
전기차 하면 테슬라를 떠올리게 됩니다. 주행거리, 오토파일럿 등의 기술력은 가히 넘사벽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조립품질, 저렴한 실내 마감 등 가격에 비해 고급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딱히 대안이 없기 때문에 테슬라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겁니다.
물론 벤츠에서도 고급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았고, 현시점에서 실내외 디자인과 승차감 등 고급화된 전기차의 포지셔닝을 갖춘 유일한 차가 G80 전기 차임은 틀림없게 느껴집니다.
2. 나쁘지 않은 스펙들
87.2 kWh 고전압 배터리, 427km 주행거리, 초급속 충전기(350kW)로 10%에서 80%까지 22분 충전 등의 사양은 동급 대비 나쁘지 않은 스펙들입니다.
가솔린 G80처럼 편안한 승차감도 구현하면서 모터(전륜+후륜) 출력 272kW(370마력)과 엄청난 토크 71.3 kg. m를 자랑합니다. 제로백도 4.9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 고급차의 디테일과 옵션들
포지드 우드 가니쉬(가구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나무 조각을 재활용해 만든 우드 가니쉬)
V2L(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차량 전기를 이용하는 시스템)의 사용 시 전체 전기의 몇 프로까지 허용할지 설정할 수 있는 부분
내비게이션 내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멜론, 지니뮤직) 등 고급 국내차의 장점을 한껏 살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G80 전기차(G80e) 단점
1. 충전구가 앞에 있고 높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하지 않고, 기존 가솔린 G80 플랫폼에 생산을 한 차량이기 때문에 전기 충전구 위치가 앞에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주차를 할 때에도 후면 주차보다 전면 주차가 힘이 든 것처럼 충전구가 앞에 있으면 불편합니다.
또한 세단의 높이이고 충전구가 그릴에 위치해 있어서 높이가 낮아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2. 좁은 트렁크와 실내 시트 높이
뒤쪽에도 모터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트렁크의 면적이 일부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차량 바닥에 위치해 있어서 전체적인 높이가 살짝 올라오게 됩니다. 그에 따라 시트와 바닥까지의 높이가 가솔린 모델 대비 낮아졌습니다.
3. 불편한 충전
이 부분은 전기차 자체의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초급속 충전기(350kW)로 10%에서 80%까지 22분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초급속 충전기는 서울에 단 2군데만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 시 잔여 충전시간도 표시되지 않는 것도 단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G80 전기차(G80e) 결함 정보!
아직 G80 전기차 자체의 결함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같은 현대에서 만든 전기차들의 결함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전기차 코나에 대한 화재 결함도 현대차와 LG화학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고, 그 과정 가운데 현대차에서는 배터리 교체가 아닌 소프트 업데이트 정도로 조치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한 결함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도 전기차 결함에 대한 확실한 원인규명과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현대자동차에서 만든 전기차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아이오닉 5와 G80 전기차의 인기에 맞게 현대자동차에서는 더 확실한 피드백과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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